OSMU의 함정

Text 2009/05/07 00:44


<스타프로젝트><신화창조프로젝트><킬러콘텐츠제작육성>

최근 국가 주도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제도의 이름들이다.

이 이름들이 주는 공통적인 이미지는 단 한명의 영웅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일으켜 일확천금 하겠다고 국가에서 지원제도를 마련한지가 어언 10여년이지만 애니메이션 산업은 지원제도를 하기 전 보다 더욱 나빠지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한번에 해결해 보겠다고 자신 있게 내걸은 것이 영웅주의이다.

처음에는 스타를 키워보겠다고 하더니 스타로 해결 안 되니까 신을 만들겠다고 하고 그 마저 안 되니까 이제는 킬러를 만들겠단다.

‘신도 안 되는데 킬러가지고 되겠어?’ 라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 한 가지 더 붙였다.


OSMU(One Source Multi Use)

유인촌 장관은 100년을 이끌어갈 OSMU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3년 까지 41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작년에 밝혔다.


그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제도 공모에서 OSMU 산업을 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할 것 이라는 문구는 빠지지 않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 되자 이제는 작품을 기획하는 기획자들도 OSMU를 생각하지 않고는 작품을 기획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정말 이 OSMU 중심으로 한 지원 정책이 정말 애니메이션 산업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한 명의 영웅을 만들기 위해 한 구멍에 올인 해 왔던 이전의 지원 정책과는 차이가 있을까?


일단 처음부터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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