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1967년 1월에 개봉한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사진>을 발굴, 복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대한극장에서 개봉했던 '홍길동'은 신동헌 감독의 동생인 고(故) 신동우 화백이 소년조선일보에 연재해 인기를 모았던 만화 '풍운아 홍길동'을 토대로 만든 작품. 지금까지는 필름이 보존되지 않아 문서상 기록으로만 남아 있었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같은 신동헌 감독이 1967년 12월 극장에서 개봉했던 '호피와 차돌바위'였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 말 애니메이션 연구자 김준양(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조교수)씨를 통해 필름이 일본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16㎜ 판본을 입수한 뒤 보수와 복사 과정을 거쳐 필름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애니메이션 연구 과정에서 일본 지방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홍길동'도 있지 않을까 해서 소장자를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상자료원측은 "'홍길동'의 발굴과 공개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의 최초 작품을 찾았다는 의미뿐 아니라, 토대가 허약했던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를 자극하여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오는 5월 9일부터 3주 동안 열리는 영화박물관 기념 영화제에서 '홍길동'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원문보기
-----------------------------------------------------------------------------------
계속보기
'Scrap'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결국 핵심은 집시법을 고치는 것 (2) | 2008/05/26 |
|---|---|
| 미칠 것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 [1] (0) | 2008/05/25 |
| 25일 새벽 청계 광장 (0) | 2008/05/25 |
| 한국 최초 극장용 애니 <홍길동> 41년 만에 복원! (0) | 2008/04/17 |
| 한국 애니메이션, 영웅은 필요없다. (0) | 2008/04/05 |
|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 (0) | 2008/04/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