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I

Text 2010/02/09 01:13
지옥 두 개의 삶 중 지옥 Part 2를 한참 작업하던 때 였다.
당시 제작사 였던 곳에서 제작 지원금을 받았지만 사실 그 돈 가지고는 작업하긴 턱도 없었다. 아무리 1인 제작이라지만 내 생활비는 나와야 했는데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제작 지원금 가지고는 아무리 매일 작업만 한다지만 생활이 유지가 안되었다. 게다가 1인 제작으로 완성하기로 한 날짜가 지났는데 작업은 남아있었고 제작사는 한달에 3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끊어버렸다.
당장 밥도 못 먹게 생겨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마침 아는 형이 자기가 하는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자는 얘기를 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 아르바이트는 아는 사람은 알만한 TV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 것이었다.
어떤거냐면...프로그램의 실명을 밝히기는 뭐하지만 5분 정도 분량의 감동적인 짧은 에피소드를 파스텔 톤의 그림으로 만들어 따뜻한 목소리의 성우가 나래이션을 하는....대충 뭔지 알사람은 알텐데...ㅎㅎㅎ
여하튼 방송국에서 두페이지 분량의 시나리오가 오면 거기에 맞춰 콘티를 짜고 원동화를 그리고 채색하고 편집까지 해서 납품을 하면 180만원을 준다고 했다.
당장 먹고 살일이 걱정이었는데 눈이 번쩍 뜨였다. 당장 시작하자! 하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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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올린 발표문 에 이어지는 토론문을 김준양 선생님 께서 써주셨습니다.

얼마전의 학술대회는....글쎄요.....그냥 시간이 없어 발표문을 빠르게 읽고 토론문을 빠르게 읽으니 시간이 다 가더군요. 토론자체는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학술대회 기획자들도 그냥 때 되니 하는 행사 처럼 성의 없고 '빨리 하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분위기 여서 그닥 영양가 높은 학술 대회는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그때 발표문과 이어지는 내용은 김준양 선생님께서 잘 써주셔서 김준양 선생님 허락 하에 블러그에 올립니다. 이 토론문에 대한 답변은 정작 학술대회때는 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블러그에 정리해서 올려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요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정말이지 심각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이 잘 안나와서 같이 고민하실 분을 찾아요. 같이 한번 빡세게 고민해 보실 분~

여하튼 김준양 선생님의 토론문.

토론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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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서 열리는 <09년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추계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여합니다.

학술대회 주제는 <소자본 문화콘텐츠 제작 활성화 방안>입니다.

발표자는 총 다섯명으로써

김민규(한국콘텐츠진흥원), 문종현(서울애니메이션 센터), 김희경(동국대), 김종헌(쇼틱 엔터테인먼트), 연상호(애니메이션 감독)


요렇게 참여하고 발표자 한 명당 한 분의 토론자가 붙어서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토론자 명단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제 토론자로 김준양 선생님께서 참여해 주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시 : 2009년 12월 05일(토) 01:30 ~ 6:00
장소 : 동국대 영상센터 충무홀(202호)

요때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와서 보세요. 쩝. 지금 보니 뭔 토론을 네시간 반이나 하네요 아놔...
어쩌다 이미지가 이렇게 되가고 있어서 무슨 애니메이션 정책 토론에 참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으니..
지금 제가 발표할 발표문을 쓰고 있습니다. 요청한 분량이 많아서 헉헉대고 있어요.
일단 발표문을 올릴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논리에 맞지 않는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고쳐볼라고요.
이런 종류의 뭔가를 쓸때마다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큰일이에요 제가 정책 관련 전문가도 아니고요. 이런 정책 관련 토론에 저보다 휠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이 빨리 나타나야 저 같은 사짜가 그만 활동할텐데요...

여튼 아래는 발표문.


발표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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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유감.

Text 2009/10/22 07:26

한국의 애니메이션 상황을 말했던 그 동안 항상 정부의 정책과 썩은 산업 간의 관계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이 둘의 양자 간의 유착관계에서 말해지지 않았던 애니메이션계의 실질적인 권력층인 한국 애니메이션 교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쯤 되면 <내가 뭘! 권력이야! 교수해 먹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어!> 라고 역정 낼 교수님들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밥줄을 압박의 도구로 삼는 게 이상하지도 않은 애니메이션 판에서 정말 큰 사고 치지 않는 한 밥 굶을 염려는 없는... 그러면서도 유일한 투자처인 정부의 지원정책의 중요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판도를 만들어 가는 당신들이 권력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자..차근차근 생각해 보자.

애니메이션 판... 매년 각종 단편이 쏟아져 나온다. 대부분 졸업 작품이다.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도 한국의 애니메이션과는 엄청 많다. 그 말은 거기에 속해있는 교수들도 엄청 많다는 이야기다. 아마도 학계의 규모만 봤을 때 전 세계에서 애니메이션 학계의 인원이 이 정도 규모인 나라는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그거 참 이상하기도 하지 단편을 심사하든 장편을 심사하든 평가를 할 수 있는 담론이나 이론이 한국처럼 적은 나라 역시 찾기 힘들다. 쏟아져 나오는 단편의 리뷰하나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나라인 것이다. 평론뿐인가...애니메이션 기술 서적이나 테크닉적으로 제대로 된 논문 하나 찾기도 힘들다.

그러니까...학계의 규모는 엄청난데 학문은 밑바닥인 그런 판인 것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대학의 교수사회의 형성과정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과 너무나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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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동안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부정적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뭐..여전히 지금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부정적 현실이 너무나 많지만 사실 학생들에게 그런 얘기를 할 때는 미안했던 게 사실이다. 일종의 방향성 같은 것이라도 제시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이명재씨가 블러그를 통해 물어왔기에 이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려고 한다. 또 무슨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나와달라는 부탁 역시 받았기에 비슷한 주제에 대해 어차피 무언가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학술대회에 할 발표문은 조금 더 많은 조사와 정리된 글이 될 테니 학술대회 후에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식 포스트를 올리기로 하고 지금은 일단 간단한 정리....이명재님 여기에 답변 비스무리한걸 적어놓겠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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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U의 함정

Text 2009/05/07 00:44


<스타프로젝트><신화창조프로젝트><킬러콘텐츠제작육성>

최근 국가 주도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제도의 이름들이다.

이 이름들이 주는 공통적인 이미지는 단 한명의 영웅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일으켜 일확천금 하겠다고 국가에서 지원제도를 마련한지가 어언 10여년이지만 애니메이션 산업은 지원제도를 하기 전 보다 더욱 나빠지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한번에 해결해 보겠다고 자신 있게 내걸은 것이 영웅주의이다.

처음에는 스타를 키워보겠다고 하더니 스타로 해결 안 되니까 신을 만들겠다고 하고 그 마저 안 되니까 이제는 킬러를 만들겠단다.

‘신도 안 되는데 킬러가지고 되겠어?’ 라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 한 가지 더 붙였다.


OSMU(One Source Multi Use)

유인촌 장관은 100년을 이끌어갈 OSMU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3년 까지 41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작년에 밝혔다.


그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제도 공모에서 OSMU 산업을 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할 것 이라는 문구는 빠지지 않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 되자 이제는 작품을 기획하는 기획자들도 OSMU를 생각하지 않고는 작품을 기획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정말 이 OSMU 중심으로 한 지원 정책이 정말 애니메이션 산업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한 명의 영웅을 만들기 위해 한 구멍에 올인 해 왔던 이전의 지원 정책과는 차이가 있을까?


일단 처음부터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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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제도 건의

Text 2009/03/31 23:44


 항상 생각했던 것인데 정말 국가에서 애니메이션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면 지원제도의 설계를 다시 했으면 한다. 
 그러니까 지원 받는 대상자에 대한 생각을 좀 바꿨으면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산업형 애니메이션의 지원 제도는 크리에이터나 사장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그 방식을 뒤집어 스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니까 애니메이션계에 있는 동화맨들 원화맨 그리고 3D 기술자 프로듀서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여 안정적인 스텝군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립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만들자는 것이다.
지금의 애니메이션 지원 예산을 이용해 안정적인 프로덕션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안정적인 스텝들을 이용해 작업할수 있는 크리에이터나 기획안을 선발하는 것이다. 그런 기획안을 뽑아 이 국립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거지..
기획안을 완성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에게 비용을 전담하고 프로덕션 부분을 국가에서 담당하는 형식이 되는 거다.
크리에이터나 기획 회사에게 돌아가는 것은 작업이 완성된 후 판권에 대한 부분을 적절한 비율로 국립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나누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지원제도의 구조적인 가장 큰 문제는 기획회사에게 지원금을 몽땅 준다는 것인데 기획이라고 하는 것의 문제가 해도 해도 모자라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인데 대부분 기획회사들이 지원금을 받아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한 것을 이 지원금을 통해 회수한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실제 제작에 필요한 프로덕션에 쓸돈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작품의 질이 낮아지거나 아예 완성이 되지 않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획회사에게는 기획에 대한 부분은 본인들이 부담을 하도록 한 후 기획안에 대한 보상은 작품이 완성된 후 흥행에 대한 지분과 판권의 공동소유를 통해서 하도록 하면 아마 서로 손해나는 장사가 아닐것이다. (또 이 방식을 도입 하면 어설픈 기획안으로 심사위원만 속이면 일확천금이다! 란 생각이 안 통하기 때문에 쓰레기 같은 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겠지..)
스텝을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기획자도 프로덕션을 만들거나 스텝을 모으고 진행을 하는 등 기획이나 연출이외의 업무에서도 자유로워져서 기획이나 연출에 전념할수 있지 않겠는가.
게다가 스텝의 생활이 안정화 되면 당연히 기술적인 부분이 수준이 높아질 것이고 퀼리티 부분이 상승하게 될게 아닌가. 
그리고 이런 방식이라면 결국 완성에 도달하는 가장 큰 부분인 실작업. 그러니까 프로덕션에 지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 확율도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다.
결국 완성되는 작품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고 시장이 생기면 시장에 의해 자립하는 스튜디오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괜찮을것 같지 않나? 누구 힘 있는 사람. 좀 건의 좀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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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애니메이션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은 생각 보다 휠씬 알려져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판에서 느낀 현실을 써볼테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도 있을수 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나 궁금한 점은 댓글을 통해서 추가 질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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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 2월호 

본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 하에 쓴 fake documentary 입니다. 물론 허구이지만 애니메이션의 한국적 현실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반영했습니다.



                                                                                            < 일러스트: 하명석>


 

하야오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해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을 보고 그들의 신화를 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뤄보자는 결심을 했다.


가만 가만... 그렇다면 일단은 자신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 밑에서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 <한국의 선배 애니메이션 감독 밑으로 들어가자!>

하지만 이제 애니메이션을 시작하는 하야오가 알만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감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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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놀이

Text 2008/12/08 23:11
 

미리 밝혀 두지만 예전에 <지옥, 두 개의 삶>을 만들 때 거의 2년 가까이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지원금으로 지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가능했던 것은 그래도 가난하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집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월세가 얼마인데 한달에 30만원으로 산다는 게 가능하기나 하단 말인가. 어쨌든...


이제는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성공을 위해 한번쯤은 고생했노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몇몇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봐도 <내가 사실은 부자인줄 알지만 험한 아르바이트해봤다> 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어이구 얄미워.


내가 그들이 얄미운 것은 그것이 <나는 이 양극화 사회에서 정정당당히 일어섰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증명장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느낀 가난이 진정한 가난이었는가를 되묻는 다면 나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을 알지 못할 것 이다.

가난이라고 하는 것이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고 생각을 얼어붙게 만들어 당장 내일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하고 그런 지친 움직임 속에서도 여전히 끝도 없는 블랙홀 같은 미래를 향해 걸어 나가고 있다는 비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한번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길에서 콩나물 파는 아줌마들이 참 이해가 안가..> <왜?> <솔직히 거기 앉아 하루 종일 팔아도 몇 천원 못 벌 텐데 나 같으면 차라리 집밖으로 안나가고 몇 천원을 안 쓸 텐데...>


맙소사.


부자들은 가난이라고 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이들이 모여 여행을 갈 때면 시장에 장을 보러가서 몇 천 원 하지 않는 음식 재료를 사며 몇 백 원 깎아 주세요. 라며 흥정을 한다. 그들에게는 가난은 놀이인 것이다.


그들은 가난이라고 하는 것이 설움이 쌓이다 싸여 분노로 뒤집어 지는 것이라는 걸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가난이란 스릴 있는 놀이인 것이다.


내가 그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은 가난이라고 하는 것이 한번쯤 경험해 봄 직한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겐 스릴 넘치는 놀이터가 누구에겐 잔혹한 전쟁터라는 걸 인식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줄을 그어 놓고 이 금을 넘어가면 절벽이라고 가정을 하고 그 금 옆을 걸은 후 절벽 위를 걷는 사람을 안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나는 부자여서 아무런 고생 없이 자랐습니다.>라고 말해다오.


그것도 힘들다면 재미삼아 물건 값을 깍지라도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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